중기청, 부도 중소기업 회생지원 사업 실시키로

부도가 났지만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정부와구조조정회사가 발벗고 나섰다. 중소기업청은 빠르면 이달말부터 기업 구조조정전문회사를 통한 부도 중소기업 회생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화의 또는 법정관리중인 중소기업 가운데 자금지원으로 되살아날 수 있는업체가 투자대상이다. 구조조정펀드를 운영중인 한국기술투자 코미트창업투자 등 2개 구조조정회사와 중기청이 매칭펀드방식으로 자금을 모아 투자대상업체의 주식 및 전환사채를 인수한다. 업체당 평균 20억~30억원이 투자된다. 중기청 자금지원과 정재훈 과장은 "내년엔 정부자금 3백억원을 확보하고새로 결성되는 구조조정펀드에 출자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말했다. 문의는 한국기술투자 (02)3484-7300, 코미트창업투자 (02)3772-8600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