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송/변전 등 전력시설물, 주민/환경단체 협조를

전력사용은 해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전기의 편리성때문에 산업용이건 가정용이건 전기 사용량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의 전력설비만으로는 전력사용량의 증가를 따라 잡을 수가 없다. 이때문에 전력시설물의 확충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전력공급의 허리역할을 하는 송.변전 설비 건설이 곳곳에서 진행중이다. 그러나 해당지역주민의 민원과 일부 환경단체가 환경을 파괴한다며 반대,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한전은 전력설비 확충공사를 하면서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환경을 보호하는데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국민생활에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감안,보다 많은 이해와 관심이 아쉽다. 일부 환경단체에서도 무조건적인 반대보다는 전력시설물 설치의 보다 나은 방향을 제시하는 "조언자"의 역할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정기선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