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주식] (22일) 급등세 두루넷/한통프리텔 숨고르기

명동 등 사채시장에서 거래되는 장외주식들이 지난주에 이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22일 PBI(www.pstock.co.kr)등 장외주가정보제공업체에 따르면 이날 장외주식들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부터 상승행진을 시작한 삼성SDS는 5천원 오른 17만5천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상승추세가 계속된다면 삼성SDS는 조만간 연중최고치(18만원대)를 경신할 수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및 정보통신관련주들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외자유치를 추진중인 나래이동통신은 5백원오른 5만1천5백원에 마감됐다. 온세통신 드림라인 등도 강세 행진을 펼쳤다. 다만 지난주 급등세를 보였던 두루넷 한국통신프리텔 한솔PCS 등 주도주들은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미국 나스닥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두루넷은 전날보다 2천5백원 하락한 3만4천5백원에 거래됐다. IMT-2000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 한국통신프리텔과 한솔PCS도 소폭 하락했다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소폭 상승했으며 강원랜드 이니시스 등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장외시장 관계자는 "주가가 단기간에 너무 오른 것이 부담이 돼 전반적으로 매도호가와 매수호가의 공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주 장외주식은 대체로 소폭 상승하거나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