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신 311개 상장사 유망종목 분석] 실적보고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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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장기적으로 실적, 즉 주당순이익(EPS)에 수렴한다. 단기적으로는 그때그때의 인기나 수급 및 재료등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기도한다. 그러나 실적은 중력처럼 주가를 끌어당기는 힘으로 작용한다. 90년대에 몇차례 나타났던 종목장세에서 성장성을 재료로 "따블 따따블"의 이익을 냈던 종목들 가운데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은 대부분은 거품처럼 사라져갔다. 증권 전문가들이 EPS나 FV/EBITDA(기업가치/세금.이자 지급전 이익)등 실적에 바탕을 두고 투자유망종목을 제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실적이 좋은 주식은 단기적으로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언젠가는 꼭 시세를 낸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경험법칙이다. 대한투자신탁이 3백11개 상장회사중 투자유망하다고 분석한 종목들을 소개한다. 실적호전 유망종목 =업종별로 1~4개씩 총 67개가 추천됐다. 제일제당은 매출비중이 52%인 설탕과 제분등 1차곡물가공업이 곡물가격 안정세로 높은 마진율이 이어지고 적자부문이었던 음료 생활화학의 적자축소와 제약부문의 흑자기조 유지로 수익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우성사료는 제품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원재료가격 하락폭이 커 마진폭이 확대됐다는 점이 강점이다. 효성은 섬유 및 중공업등 핵심사업이 우월적 시장지위를 갖고 있으며,삼양사는 섬유 설탕 사료 화성등 영업포트폴리오가 우수하다. LG화학은 대규모 시설투자가 일단락돼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퀴롤론계항생제와 2차전지등 성장잠재력이 양호하다. 태평양은 그룹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차입금 대폭축소에 따른 고수익구조가 정착돼 있다. 포항제철은 국제철강가격이 회복되고 원재료 가격은 하락해 올하반기부터 마진율이 개선되고 있다. 순이익은 올해 1조1천억원으로 작년보다 4.4% 줄어들 것이나 내년에는 1조4천5백억원으로 31.8%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순이익은 올해 2조6천억원, 내년에는 3조4천억원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LG전자는 디지탈가전 중심의 영상정보통신 장비업체로 변신중이며 EPS가 올해 2만4천2백63원에서 내년에 2만7천7백15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전자는 엔고로 수출여건이 개선되고 SMD타입의 고부가가치제품의 매출호조가 강점이다. 한국프랜지는 자동차 산업의 실적호전으로 매출이 큰폭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EPS도 98년 1백5원, 99년 9백24원, 2000년 1천34원, 2001년 1천4백41원등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전력은 전기요금의 단계적 인상 및 발전자회사와 광통신부문 매각등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면서 EPS도 올해 2만9천9백15원에서 내년에 3만4천2백54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순이익이 올해 2천4백30억원에서 내년에 9천7백억원으로 급증해 EPS가 2만6천9백27원에서 9만7천33원으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통신의 순이익도 3천억원에서 8천2백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 실적호전에 의한 투자유망종목(67개) ] 제일제당 우성사료 제일모직 효성 삼양사 한국제지 세림제지 웅진출판 한국포리올 LG화학 금호케미칼 SK 유한양행 대웅제약 중외제약 태평양 율촌화학 전기초자 한일시멘트 포항제철 인천제철 세아제강 한일철강 풍산 동양물산 대동공업 계양전기 삼성전자 LG전자 삼화전자 성미전자 LG정보 삼성전과 삼성전기 한국전자 대덕전자 광전자 콤텍시스템 LG전선 극동전선 한국단자 현대차 삼성라디에타 한국프랜지 현대미포조선 한국전력 대한가스 극동가스 대림산업 고려개발 계룡건설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대성산업 신세계 대한해운 SK텔레콤 한국통신 주택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LG증권 동원증권 삼성증권 삼성화재 대한재보험 에스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