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기업토지 3만5천평 내달 매각..토지공사 경북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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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기업토지가 다음달부터 본격 매각된다. 한국토지공사 경북지사는 경기회복으로 공장용지의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내달중 원매자가 나선 3만5천평의 보유 기업토지를 내다 판다고 23일 밝혔다. 토공이 다음달 매각할 용지는 서구 이현동 서대구산업단지내 남선물산부지4천9백평 구미시 공단동 신일산업 3천평과 신호스틸 2만평 대구 성서공단내 동산섬유 7천평 고령 다산주물단지내 세화금속 5천평 등 이다. 토공은 다음달초 매각가격을 결정해 입찰공고를 낸 후 연말쯤 입찰에 부칠 예정이다. 토공은 이와함께 내년초부터 보유기업토지 1백20여건 35만여평에 대해 원소유자에게 환매여부를 확인한뒤 모두 매각할 계획이다. 방진혁 토공 경북지사장은 "위천공단의 조성이 불투명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 공장용지가 바닥을 드러내 서둘러 보유토지의 매각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