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마당] (지상컨설팅) 서울시내에 공장/사무실 같이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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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동통신 부품으로 창업을 준비중이다. 서울 시내에 공장과 사무실을 두고 싶은데 비용도 그렇고 구하기가 만만치 않다. 벤처빌딩에 입주하면 도움이 된다는데. A :중소.벤처기업이 아파트형 공장이나 벤처기업집적시설(일명 벤처빌딩)에 입주할 자금 부족으로 애로를 겪는 것을 돕기 위해 서울시에서는 소요자금 일부를 융자해주는 제도를 운영중이다. 벤처빌딩의 경우 서울시에 34개소(9월말 기준)가 지정돼 있다. 대상자금은 분양대금이나 임대보증금으로 소요자금의 70% 한도내에서 2억원까지 융자해준다. 작년까지만 해도 업체별로 5천만원까지만 융자해줬었다. 조건은 3년거치 5년 분할상환으로 금리는 연7.5%다. 일단 입주계약을 맺은 뒤 서울산업진흥재단에 융자신청을 하면 된다. 3주내에 융자추천서가 발급되며 이를 갖고 주거래은행에 가서 돈을 빌리면 된다. 물론 대부분 담보나 보증이 필요하다. 아파트형 공장은 대부분 분양하므로 이를 담보로 제공하면 된다. 벤처빌딩의 경우 대부분 임대를 해주는데 간혹 빌딩주가 직접 담보를 제공키도 해 벤처빌딩의 입주조건을 면밀히 따져보는 것도 지혜다. ----------------------------------------------------------------------- *알림 =중소.벤처기업이 창업 및 경영과정에서 갖게 되는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E메일로 접수합니다. kjoh@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