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24일) 일본 닛케이주가 27개월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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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일본 닛케이평균주가가 2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만증시는 MSCI지수 편입비중확대 일정이 예상보다 늦은 것으로 발표되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24일 전날보다 0.39% 상승한 1만8천8백96.21엔으로마감됐다. 장초반에는 미국증시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정보통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력이 형성되면서 오름세로 반전됐다. 또 주말께 신규설정되는 신탁펀드의 주식매수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상승에 힘을 보탰다. 대만 가권지수는 7,921.85로 전날보다 1.55% 떨어졌다. MSCI의 대만증시의 가중치가 당초 내년 5월말에 1백%로 확대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예상이었으나 내년 5월 65%, 11월 80%, 2001년 5월 1백%로 속도가 늦춰지면서 실망매물이 쏟아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외국 펀드의 자금이 들어오면서 저가매수세가 형성돼 장초반 큰 폭으로 올랐으나 차이나텔레콤등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나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는 전자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블루칩은 약세를 나타내 약보합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