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싯가총액 규모 전체의 31% 넘어서

통신주를 비롯한 "빅5"의 독주가 지속되며 주가양극화도 가속화되고 있다. 싯가총액 상위 3개종목의 싯가총액 비중이 30%를 넘었으며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싯가총액의 절반을 넘어섰다. 25일 주식시장에서 한국통신 삼성전자 한국전력등 싯가총액 상위 3개 종목의 싯가총액은 1백1조3천9백54억원으로 전체 싯가총액의 31.73%에 달했다. 또 SK텔레콤과 데이콤 삼성전기등을 포함한 싯가총액 비중 상위 10개 종목비중은 51.42%를 기록했다. 싯가총액 상위 10개종목 비중은 지난해말 43.3%였으나 지난 10월말에는 47.1%로 높아졌다. 싯가총액 상위종목의 독주가 심화되고 있는 것은 SK텔레콤과 데이콤이 각각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데다 한국통신도 상승세가 이어진 때문이다. 반면 담배인삼공사는 9백원이나 떨어진 2만8천3백원으로 공모가에 근접하면서 싯가총액 순위도 10위로 밀려났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