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종금사, 가스공사 공모주 360만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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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투신 한국투신 동양종금 등 시중 투신사와 종금사가 하이일드 펀드를 통해 배정받은 한국가스공사의 공모주는 전체물량(3천만주)의 12%에 이르는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가스공사의 공모 주간사인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 투신사와종금사가 신청한 주식은 총 4천69만주로 이중 하이일드 펀드에는 총 3백60만8천주가 배정된 것으로 집계됐다. 투신.종금사는 전체 신청물량의 8.9%가량을 받아간 셈이다. 대신증권 기업금융팀 관계자는 "가스공사의 수요예측일 이전에 하이일드 펀드의 설정을 마친 투신.종금사가 생각보다 적어 비교적 회사별로 많은 물량이 배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하이일드 펀드가 강제배정분량인 10%보다 많은 12%의 공모주를 배정받은 이유는 하이일드 펀드간에 10%를 우선 배정한 뒤 잔여 신청물량은 다시 기관배정분으로 돌려 경쟁률에 따라 재분배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에 참여한 투신.종금사는 대한투신 한국투신 현대투신 신영투신 제일투신 한화투신 동양오리온투신 삼성생명투신 교보투신 조흥투신 동양종금등 모두 11개사이며 공모주를 받아간 펀드는 총 3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LG투신운용은 2개의 펀드를 통해 70만주를 신청했지만 수요예측시 제시한 가격(3만2천원)이 공모가격(3만3천원)을 밑돌아 배정받지 못했다. 각 회사별 공모주 배정물량은 대한투신 90만4천주 현대투신 83만주 한국투신 55만2천주 삼성생명투신 35만2천주 제일투신 25만3천주 동양오리온투신 23만1천주 신영투신 7만9천주 동양종금 24만4천주 조흥투신 5만주 한화투신 6만4천주 교보투신 4만5천주 등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