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소프트웨어, 홍수 예보/경보시스템 중국 수출

중앙소프트웨어가 중국에 홍수 예보및 경보 시스템을 수출한다. 중앙소프트웨어는 중국 수리부산하 국영기업인 중국화수수전개발총공사와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 인공위성을 이용한 홍수 예.경보시스템을 설치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앞으로 5년간 2천5백억원 상당의 관련 기술과 부품 등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중국에 설치되는 홍수 예.경보시스템은 인공위성을 이용해 댐과 중앙 통제실통신망을 구축, 댐의 수위를 실시간으로 자동 통제하는 것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중앙소프트웨어로부터 이 시스템을 공급받아 현재 국내 9개 다목적댐과 방재상황실을 연결해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는 12월15일까지 내몽고 자치구역과 흑룡강성 송화강중에서 설치지역을 확정, 오는 2000년 5월부터 시스템 구축에 나서 2001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 최경주 사장은 "중국은 홍수방지를 위해 10년간 총 2조원 상당을 투자할 계획이어서 이번 합의를 계기로 상당한 규모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