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텔 가입자에 위성인터넷 서비스 .. 내년 3월부터

PC통신 하이텔 가입자들도 초고속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된다. 한국통신은 자회사인 한국통신하이텔과 제휴, 코넷과 초고속국가망 교육망 가입자들에게만 제공해왔던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오는 2000년 3월부터 이용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1백70만명의 하이텔 가입자들은 위성안테나(7만-8만)와 위성수신카드(32만-33만원)를 구입 또는 임차하면 위성인터넷망을 통해 최대 1Mbps의 속도로 자료를 검색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여러 지점에 최대 3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동시에 보내는 다지점 데이터전송과 다지점 비디오및 오디오 등의 첨단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하이텔은 월이용요금이 9천9백원인 하이텔과 월2만원인 위성인터넷을 동시에 이용할 경우 월2만4천원의 요금만 적용할 예정이다. 삼보컴퓨터와 협의, 이 서비스를 PC 구입과 연계하는 패키지상품 개발도 추진중이다. 이 회사는 내년 2월까지의 시범기간중에는 자사 가입자들이 무료로 위성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멀티미디어 기반의 대화형 원격교육 위성홈쇼핑 웹캐스팅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운영키로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