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 '도둑없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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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貴難得之貨, 불귀난득지화 使民不爲盜. 사민불위도 얻기 어려운 재물을 귀하게 여기지 아니하면 백성들은 도둑질을 하지않는다.----------------------------------------------------------------------- 노자가 한 말이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원리는 국민들의 소비욕망을 극대화하고 수요에 따라 상품의 생산공급을 늘려 나가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개인적인 지혜나 능력의 차이에 따라 소비수준에 차등이 생긴다 이러한 현상이 심화되면 계층간의 위화감이 조성되고 그것은 바로 사회불안의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리고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간에 각가지 다툼이 벌어지게 된다. 국민의 소비욕망을 최대한 충족시키고 계층간의 위화감을 극소화하며 사회적모순요인을 적절하게 해소시켜 나가는 것이 바로 위정자가 할 일이다. 정부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은 대량으로 공급해 얻기 쉽게 만들고,국민들이 호피무늬 코트 따위를 귀하게 여기지 않도록 이끌어 나가야 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