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으로 정보검색"...지식발전소 '엠파스' 사이트
입력
수정
핵심 단어(키워드) 대신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문장을 입력하면 원하는 정보를 찾아주는 검색사이트 "엠파스"(www.empas.com)가 12월 1일 정식으로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 지식발전소가 개설한 이 사이트는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런 문장을 입력하면 정답에 해당될만한 내용을 찾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행된 우표"라는 내용을 검색하면 검색 결과가 나타나고 각 항목마다 정확도가 표시된다. 검색 결과 가운데 "우표 소사 우리나라 최초의 우표는?"이란 내용이 나타나고 이 항목을 클릭하면 곧바로 해당사이트(http://newsmaker.khan.co.kr/culture-science/n335d12.htm)로 이동, 내용을 보여준다. 이 서비스는 운영되지 않는 사이트를 검색대상에서 제외시켜 정확도를 높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디렉토리의 웹사이트를 매일 점검, 3일동안 활동하지 않는 웹사이트는 "데드링크(Dead Link)" 버튼을 붙였다가 15일간 서비스 중단상태가 지속되면 아예 디렉토리에서 삭제한다. 또 "사이트 이름검색" 기능을 갖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기관이나 단체의 명칭과 공식명칭이 다른 경우에도 해당 사이트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엠파스 박석봉 사장은 "기존 검색사이트에서는 하나의 단어나 사이트 위주로검색해 원하는 사이트를 찾기가 쉽지 않다"며 "엠파스를 이용하면 정보검색이훨씬 빠르고 정확해진다"고 말했다. 또 "11월 한달동안 시범서비스한 결과 약 1백50만명이 이용했으며 하루평균 페이지뷰가 30만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