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원조 코냑' 한국 상륙

꼬냑의 대명사인 프랑스의 레미 마르땡이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레미 마르땡사는 3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1일 한국시장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판촉 행사및 시음회등을 시작하며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선전 활동을 벌였다. 꼬냑 홍보대사로 한국을 첫 방문한 패트릭 마리우즈씨는 이날 행사에서 매스컴및 백화점, 주류업계 관계자들과 잇달아 만나 꼬냑 제조 비법및 음용 방법 등을 소개했다. 그는 시장전망과 관련, "레미 마르땡은 한국 시장을 아시아에서 가장 성장성이 높은 지역으로 판단하고 집중적인 판촉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뉴 밀레니엄을 맞아 황제주로 불리는 최고급 꼬냑 "루이 13세"를 오는 20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이 제품의 시판가는 3백만원으로 2000년을 기념해 24K 금장문구가 새겨져 있다. 레미 마르땡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 50병 정도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미마르땡은 VSOP, XO 등 최고급 꼬냑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연간 1천6백만 병을 생산, 대부분을 해외에 수출한다. (02)3444-1963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