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옵션시장 거래량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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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 옵션시장의 거래량이 일본보다 20배, 미국보다는 4배 가량 많은 등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 지난 11월 옵션시장의 일평균 거래량, 거래대금, 미결제약정수량이 월간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권거래소는 2일 11월중 일평균 거래량은 지난 10월에 비해 17.4% 증가한 43만2천1백88계약, 거래대금은 35.9% 늘어난 5백34억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미결제약정수량은 14.3% 증가해 48만3천1백66계약을 기록했다. 투자자별 거래대금비중은 개인(62.8%), 증권사(27.7%), 기관투자가(5.1%),외국인(4.4%)등의 순이었다. 현물및 선물과의 연계거래가 늘어나면서 증권사의 자기매매비중이 최근 확대되는 추세이며 외국인비중은 소폭 감소하고 있다. 다른 국가들과 비교할 경우 10월 총거래량을 기준으로 한국은 9백50만8천 계약을 기록, 일본의 49만6천계약 미국의 2백21만3천계약 프랑스의 7백76만7천계약을 웃돌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옵션시장 동향에 대해 "주가가 장중에 급등락하고 장세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전환매가 증가해 회전율이 소폭 상승하는 양상"이라고 지적하고 "선물과 비교할 때 옵션명목거래대금비율이 급등세를 보이고있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