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사 청약 첫날 경쟁 15대 1..한솔PCS 등 3개사는 3일 청약

주성엔지니어링 드림라인 등 9개사가 2일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들어갔다. 3일부터는 한솔PCS 한통하이텔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3사의 청약이 시작돼공모주청약 열기는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청약을 받기 시작한 9개사의 공모주 청약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 첫날 경쟁률이 평균 15대 1을 웃돌았다. 3일에는 대형 3사의 청약이 시작되는데다 가스공사 청약자금이 환불돼 시중자금이 공모주청약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공모주청약을 위한 청약증거금은 최소 10조원, 최대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빅3"를 포함, 이들 14개사의 공모규모가 1조원을 넘어 증권시장이 조정을받고 있더라도 10조원이상의 뭉칫돈이 어렵지 않게 유입될 것이란 설명이다. 한 증권사의 공모담당자는 "공모주 청약붐이 일면서 신규투자자들도 속속몰려들고 있어 "빅3"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70대 1을 넘을 경우 최대 20조원이 공모주청약에 몰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