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면톱] 인천 주요지역 1백만평 매각..내년 송도 신도시

송도 신도시 등 인천시의 주요 개발지역에서 내년중 모두 1백만평이 넘는 토지가 매물로 나온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중 송도 신도시에서 75만6천평의 택지와 공업용지가 신규 매물로 나오는 것을 비롯, 신공항 배후지역과 기존 택지지구내 분양용지를 합쳐 모두 1백4만8천여평이 매각될 예정이다. 이중 관심을 끄는 땅은 송도신도시 2,4공구.이곳에는 미디어밸리조성용 46만5천평과 테크노파크 13만평 공동주택 14만7천평 등 모두 75만6천평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미디어밸리와 테크노파크내 부지는 내년 6월경에, 공동주택 등 나머지 부지는 9월께 1차 매각될 계획이다. 또 신공항배후단지의 아파트용지 13만평, 주택용지 6만1천평, 상업용지 2만6천평, 공공용지 1만7천평, 근린생활용지 1천평 등 총 23만5천평도 내년중순차적으로 분양된다. 인천시는 분양대금을 분할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유인책을 마련할방침이다. 내년 5월께 첫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밖에 계산택지지구 5만평, 만수3지구 6천평, 선학지구 1천평 등 모두 5만7천평에 달하는 기존 택지지구내 용지도 분할매각 등의 방식으로 내년초 재분양에 들어간다. 시관계자는 "송도 신도시의 경우 오는 2003년까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완공할 방침"이라며 "내년이 토지구입의 적기로 본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