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캐피탈, 내년 코스닥등록 추진..창립 4주년 비전 선포식

연합캐피탈이 내년 상반기중 코스닥시장에 등록을 추진하고 벤처캐피털 업무를 강화한다. 연합캐피탈 나의수 사장은 8일 창립 4주년 비전선포식 후 기자와 만나 내년초 7백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2천억원으로 늘리고 6월께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40억원 수준인 벤처캐피털 업무도 내년 1백억원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나 사장은 "내년엔 기계할부 분야에 강점을 유지하면서 벤처펀드와 기업구조조정펀드(벌처펀드) 분야를 강화할 것"이라며 "유가증권 투자도 확대해수익기반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또 "외자유치를 타진해 본 결과 한 두군데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자본확충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연합캐피탈은 현재 외부 컨설팅기관에 의뢰해 종합수익-위험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초 마무리될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