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중계기 생산 .. 한텔

한텔(대표 이광철)은 경기도 성남에 공장을 두고 PCS(개인휴대통신)용 중계기를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LG텔레콤에 납품해온 이 중계기를 이 회사는 전량외주를 통해 생산해 왔다. 이광철 사장은 "품질관리를 위해 자체 생산하게 됐다"고 말했다. 8억원을 투자한 이 공장은 WLL(무선가입자망) 단말기도 생산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 단말기를 대기업이 개발한 시스템과 함께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 수출해온 고속무선호출기(플렉스페이저)의 일부 물량도 이 공장에서 제조한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무선호출기 수출이 꾸준히 늘어 이달에만월 1백50만달러어치를 미국에 내다 팔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텔은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스마트21엔젤클럽을 통해 투자를 유치했던유망 벤처기업이다. (02)571-4653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