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테크] 고려소각로 '폐기물/병원적출물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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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소각로(대표 김향원)는 일반 폐기물과 병원적출물을 동시에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는 소각로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이 시설을 연세대학교 의료원에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소각로는 먼지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을 선진국 기준치 이하로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이옥신을 제거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2차 감염위험이 있는 적출물을 병원에서 완전 멸균처리해 보건환경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루 최대 소각능력은 7.2t에 달하며 이 경우 24t의 스팀을 회수해 난방에 활용할 수 있다. 하루 12시간 가동할 경우 월평균 비용절감액은 2천4백만원에 이른다. 따라서 2년이면 설치비용을 뽑을 수 있다. 김향원 사장은 "일반 폐기물과 적출물의 위탁처리에 따른 비용과 난방비용을 줄일수 있어 병원들의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032)817-5100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