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TV 사장 주양자씨 선임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주양자(68)씨가 케이블TV 불교텔레비전(btn) 사장으로 뽑혔다. btn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주씨와 혜성(61) 전 도선사 주지를 신임이사로 선출한데 이어 이사회에서 주씨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5월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가 11월 24일 이사회에서 해임된 허문도 전 통일원 장관은 이날 주총에서 이사직도 박탈당했다. 주양자 신임 사장은 경북여고와 서울대 의대를 거쳐 한국여의사회장과 국립의료원장 등을 지냈다. 98년 김대중 정부 초대내각에 발탁됐으나 부동산과 관련한 구설수에 휘말려 두달만에 중도하차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