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증심사 인근 재개발 추진

광주 무등산 증심사 집단시설지구 재개발사업이 오는 2005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광주시는 증심사 지구내 무허가건축물 등을 정비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10월까지 기본계획 조정과 주민보상, 환경.교통영향평가 등을 실시하는 "증심사지구 개발계획 수립 기술용역"을 이달중 발주한다고 15일 밝혔다. 개발계획 수립 대상지는 총 39만 가운데 온천지구 23만3천여평방m를 제외한증심사 집단시설지구 15만7천여평방m(집단시설지구)만 해당된다. 시는 용역결과가 나오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주민과 이주협의를 마치고 사업비 3백52억여 원을 들여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광주천 상류인 증심사계곡에 위치한 이곳 집단시설지구에는 상가 66채와 주택 28채가 들어서 있으며 특히 이들 상가(허가업소 30, 무허가업소 36)들이하천을 크게 오염시키고 자연경관을 훼손시키고 있어 철거나 이주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했다. 시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환경기초시설과 공공편익시설을 갖춘 이주단지를 새로이 조성할 방침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