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국고지원사업 관련예산, 대부분 원안대로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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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밀레니엄의 첫해인 내년도 광주.전남지역 국고지원사업 관련예산이 대부분 국회에서 정부안대로 통과돼 사회간접자본확충 등 지역내 대형국책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난18일 국회에서 통과된 내년도 국고지원사업예산은 광주3천7백19억원,전남 2조6천6백18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올해 광주 2천4백53억원,전남 2조2천1백1억원인 국고지원예산보다 각각 51.6%와 20.4%가 늘어난 규모이다. 광주는 이번 예산안 통과로 내년에 모두 33건의 지역대형사업을 추진할수 있게됐다. 이 가운데 신규사업으로는 5.18 20주년기념행사비 5억원 5.18행불자 소재찾기 5억원 남구.광산구 사회복지관 8억원 광산구 보건소 신규사업 10억원 광산구 문예회관 건립 10억원 등 5건 38억원이 반영됐다. 그러나 광주시가 정부예산안과 별도로 확보하려던 광산업육성 및 집적화사업 1백85억원,첨단과학산업단지 활성화사업 6백81억원,광주.전남 테크노파크 조성사업 10억원,평동산단 진입로 개설 3백억원등의 예산은 따내지 못했다. 전남도의 경우도 내년도 국고예산이 올해보다 4천5백17억원 늘어나 지역개발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신규사업은 도청이전사업 부지매입 및 청사설계비 3백억원 목포용당지구 연안화물 전용부두 건설 실시설계비 10억원 남해안관광벨트 개발사업 87억원 등 모두 24건이다. 계속사업은 전라선 철도개량사업 1천2백억원 탐진댐 건설 1천9백29억원 무안~광양간 고속도로 실시설계비 40억원 전북 고창~장성,광양~전북 전주간 고속도로 건설 기본 실시설계비 85억원 등 모두 79건이 포함됐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