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 경관도 교통단속...경찰청 지시

경찰청은 20일 112 순찰차 등 일선 파출소 외근경찰관도 방범순찰을 하면서 교통단속을 하도록 전국의 일선 파출소에 지시했다. 경찰청은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중앙선 침범과 신호위반,주.정차 위반 등 교통질서 문란행위에 대해 파출소 외근 경찰관도 교통단속을 할 수 있도록 교통범칙금납부통고서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112 순찰차는 일선 파출소에 모두 3천6백44대가 배치돼 있으며 전체 파출소 외근경찰관은 4만여명이다. 경찰은 이밖에 200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내년부터 매월 첫째주 화요일을 "질서 월드컵의 날"로 정하고 시민들을 상대로 교통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광현 기자 kkh@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