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갱신 고객 25% '자동차 플러스보험' 가입

새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계약자 네사람중 한사람꼴로 보험료가 평균 10%정도 비싼 대신 보다 많은 보장혜택을 주는 "플러스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9월부터 판매된 플러스 자동차보험 가입현황을 분석한결과, 2백40여만명의 자동차보험 신규 또는 갱신 계약자 가운데 61만여명(25.6%)이 플러스 자동차보험에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같은 비율은 9월의 16.4%에 비해 10%포인트 가까이 높아진 것이다. 10월 가입비율은 20.0%였다. 손해보험협회는 플러스 보험이 기존 자동차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다소 비싸지만 보장혜택이 강화돼 많은 계약자로 부터 인기를 끌고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 3월께는 자동차보험 신규및 갱신계약의 30% 이상이 플러스보험으로 대체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플러스보험은 운전자의 자기신체사고때 보상액을 최고 2억원까지 지급받을수 있을 뿐 아니라 차량파손때는 손해액을 전액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한 고급형 상품으로 지난 9월부터 11개 손해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