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 내달말 네이플스 메모리얼대회서 데뷔

박지은(20)이 내년 1월중 네이플스 메모리얼대회에 참가, 미국LPGA투어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박지은의 국내홍보를 맡고 있는 김유설씨(삼원가든 전무)는 24일 "스폰서 초청을 받아야 하는 시즌 개막전 오피스데포 출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며 "네이플스 메모리얼이 데뷔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피스데포에는 전년도 상금랭킹 70위대까지의 선수와 스폰서 초청선수 2명이 출전하기 때문에 새내기 박지은의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네이플스 메모리얼은 일본의 자동차메이커인 스바루가 타이틀스폰서를 맡으며 1월20~23일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스트랜드CC에서 열린다. 지난 11월초 미국으로 건너간 박지은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쇼트게임을 가다듬으며 데뷔시즌에 대비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