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면톱] 광주/전남 해외시장 개척 강화 .. 각종행사

광주시와 전남도가 내년부터 해외시장개척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8일 지역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판로개척과 외자유치를 위한 각종 행사와 활동을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내년부터 문화교류에 치중해온 해외 자매도시와의 교류방향을 바꿔 경제통상분야에 집중하고 지역 수출업체들의 인터넷홈페이지 등록을 지원키로 했다. 광주시는 내년 3월 우호촉진협정을 체결할 계획인 일본 센다이시와 5~6월께도자기, 김치, 꽃을 중심으로 한 물산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중국 광저우시에서는 7월께 지역 수출유망업체들이 참여하는 무역박람회와"기업인 협의회"를 열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메단시와도 상품전시회와 공동 박람회개최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며 미국 샌안토니오시에는 14~15개업체가 참여하는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지역 유망중소기업의 해외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2001년까지는 모든 수출업체들의 홈페이지를 인터넷에 띄울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3월, 6월, 9월에는 유럽과 미국 일본에 각각 해외투자유치 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시장개척단 파견위주의 해외시장 진출전략에서 벗어나 내년부터는해외시장정보에 어두운 유망중소기업체를 해외전시회와 박람회 등 국제행사에참여할 수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도는 내년에 4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유망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으로 지정된 수출유망기업, 전남수출상 수상업체,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해온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국제 전문박람회 및 전시회 참가를 적극 추진키로했다. 도가 국제박람회에 참가를 지원하는 것은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다수의 전문바이어와 상담이 가능하고 세계시장의 흐름과 동종업계에 대한 새로운 정보와 기술동향 등의 입수할 수있는 잇점을 누릴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것이다. 도는 국제박람회 참가가 어려운 영세업체에 대해서는 도의 출자회사인 (주)전남무역이 대행참가토록 할 방침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