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조직책 선정 갈등 표면화 .. 계파별 문제지적 목소리

한나라당은 29일 손학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경기 광명을 조직책에,최병국 전 전주지검장을 울산 남구갑에 각각 선정하는등 서울 경기 울산지역 8개 사고지구당의 새조직책을 선정했다. 한나라당은 내년 1월 6일부터 10일까지 총선 후보자를 공모키로 하고 자격및 제출서류를 새해초에 발표키로 했다. 또 1월11일부터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월말까지 각 지역구와 전국구 후보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날 8개 지구당의 조직책 선정에 대해 일부 계파들이 선정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반발, 당내 갈등이 표면화됐다. 전용원 이해구 이자헌 의원등은 당무위원회를 통해 "경기도 지부장인 전 의원이 경기지역 조직책 선정과정을 알지 못하고 조직책 신청자간 우열이 명확치 않은 하남.광주를 서둘러 발표했다"며 반발했다. 다음은 이날 확정된 조직책 명단. 서울 =강북갑 유광언(55.전 정무차관) 구로을 이승철(35.공인노무사) 관악갑 김성식(41.전 민주당 부대변인) 울산 =남구갑 최병국(전 전주지검장) 경기 =광명을 손학규(52.전 의원) 오산.화성 정창현(60.전 의원) 하남.광주 유성근(49.전 민주당 마포갑위원장) 가평.양평 정병국(41.전 청와대 제2부속실장)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