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사용액 32% 증가

경기 회복과 정부의 신용카드 지원책이 대형 호재로 작용하면서 카드 회원들의 사용액과 신규 회원이 올 한햇동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카드사인 비씨카드의 경우 회원(사용실적이 있는 회원기준)1인당 99년 이용액은 6백68만원으로 지난해 5백8만원에 비해 31.6% 증가했다. 카드 회원수는 지난해의 4백95만명에서 5백 12만여명으로 늘어났다. 국민카드의 회원 1인당 이용액은 3백89만원에서 4백40만원으로,회원수는 2백92만명에서 3백26만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LG캐피탈의 경우 1인당 이용액은 4백69만원으로 98년대비 25.4% 늘어났고회원수는 2백52만명에서 3백15만명으로 63만명 증가했다. 삼성카드는 회원수가 1백72만명에서 2백62만명으로 1인당 이용액은6백21만원에서 6백56만원으로 늘어났다. 카드업계 관계자들은 "2000년 1월1일부터 신용카드 영수증에 대한복권추첨이 매달 실시되고 지하철과 버스 탑승이 가능한 기능까지 부가돼신용카드 사용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인한기자 janus@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