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당, 정책정당 이미지 높이기 대안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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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천년 민주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30일 당 정책위원회(위원장 장재식)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방안과 군필자 경력가산점제등 각종 정책적 대안 마련에 착수키로 했다. 민주신당 창준위는 이날 여의도 사무실에서 실행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본격적인 정책대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우상호 부대변인이 발표했다. 우 부대변인은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경제회복의 혜택을 아직 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민주신당은 또 군필자 가산점 부여제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에 따라 이를 폐지하되 군필자에 대한 경력가산점제 도입 호봉인정폭 확대 임금상향조정 승진심사때 군경력 반영제 도입 등 군필자를 정책적으로 배려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민주신당 창준위는 이날 정균환 조직위원장 주재로 조직책선정위원회를 열어 1차공모한 64개 지구당의 조직책심사에 착수, 이르면 31일 10-20명 1차조직책을 확정 발표키로 했다. 1차 조직책에는 부산 영도의 김정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 경남 창녕의 김태랑 의원 등 현역의원과 수원팔달의 전수신 전 삼성라이온즈 대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