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4마리 용' 올 높은 경제성장 .. 대만 점성가 예언

한국과 대만,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의 4마리 용들이 올해 높은
경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대만의 유명 점성가가 1일 전망했다.

린춘콴(47)이라는 점성가는 주역에 기초해 "용은 무한한
힘을 가진 행운의 동물인 만큼 용의 해인 올해는 활력과 행운으로
가득찬 한 해가 될 것이다"라고 예언했다. 그는 특히 "대만과 홍콩,한국,싱가포르 등 아시아의 4마리 용들이
올해 높은 경제 성장을 이룩할 것이며 이들의 주식시장도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용의 해에 태어난 28년생과 40년,52년,64년,76년,88년생들에게
올해는 좋은 해가 된다"며 "그러나 경력관리와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어 "용띠들은 너무 서두르거나 지나치게 욕심을 내면 시기를 받을
수 있으며 돈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린은 올해에 돈을 벌고 싶다면 북서쪽과 남서쪽 또는 동남쪽 벽에
산과 강이 그려진 그림을 거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또 그림 밑 탁자 위에는 금붕어가 든 어항 또는 물과 보석이 든
그릇을 올려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대만이 올해 3월 신임 총통을 평화적으로 선출한다면 사회가
안정을 이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신임 총통은 현 총통보다 강력할 것이며 중국과 대만 사이에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점쳤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