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동백지구에 1만7천여가구..토지공사, 내년 상반기 분양

한국토지공사는 3일 경기도로부터 용인시 구성면 동백리일대 98만8평
규모의 동백지구 개발계획 승인을 얻어 본격적으로 택지개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동백지구엔 단독주택 1천69가구와 아파트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1만6천3백12가구 등 모두 1만7천3백81가구가 들어선다. 아파트 1만5천4백2가구는 2001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평형별 아파트가구수는 전용면적 18평 4천9백64가구, 25.7평 7천93가구,
25.7평초과 3천3백63가구다.

토공은 동백지구를 전원주택형 미니신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안에 항상 물이 흐르는 실개천이 만들어지고 실개천주변엔 숲이
조성된다.

전체 사업면적의 25%에 해당하는 25만여평은 녹지로 꾸며진다.

동백지구엔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진다. 중심상업용지 3만여평에 쇼핑 레저 문화시설을 갖춘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구안에 초등학교 5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2개가 설립되며 도서관
파출소 우체국 등이 들어선다.

동백지구는 분당신도시에서 10km쯤 떨어져 있으며 용인죽전 용인수지지구와
인접해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