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 사은품중 반상기세트 가장 선호" .. LG슈퍼마켓

"최고의 사은품은 그릇류"

LG유통이 지난 한햇동안 전국 60여개 LG수퍼마켓에서 8만6천여명의
고객에게 증정한 49종류의 사은품 현황을 조사한 결과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목은 반상기세트(밥.국그릇세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벽걸이 전화기(7천9백2명), 미니자배기(질그릇.7천5백79명), 장바구니
(7천95명), 냄비세트(5천55명) 순으로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10위까지의 사은품 중에서 그릇류가 6개나 포함돼 아직까지도
그릇이 가장 쓸모 있는 사은품으로 선호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릇류가 사은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실용성이 높은 데다 수퍼마켓
의 주이용고객인 주부들로부터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LG측은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시행된 1회용품 사용규제의 영향으로
쇼핑할 때 들고다니는 장바구니가 선호품목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10위권 밖의 품목에는 청소기, 주전자, 욕실용품, 운동기구 등이
들어 있으며, 과거 사은품으로 많이 찾던 우산, 화장품, 양말세트, 타월세트
등은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