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금 연내 3조원 이상 유입 예상..한국증시 낙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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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부터 일본자금 유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입규모는 추정하기 어려우나 한국주가가 급락하지 않는한 올해중에
3천억엔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4일 노무라증권 서울지점 관계자는 "한국주식시장을 밝게 보는 일본 기관
투자가들이 많다"며 "일본 기관들의 결산이 끝나고 새 사업연도가 시작되는
4월부터 일본자금 유입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본이 아시아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는 현재 1천5백억엔에
불과하나 오는 4월 이후에는 2조엔 가량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한국 비중이
15%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약 3천억엔이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에 10조엔가량을 투자하고 있는 일본 기관투자가들이 오는 4월
부터 자산재분배에 나서 2조엔 가량을 아시아에 투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이와증권 관계자도 "최근들어 일본 증권사나 생명보험회사 본사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일본경제가 회복국면에 들어가면서
기관투자가의 자금여력이 늘어나고 있어 4월부터 한국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일본 기관투자가들이 투자지표로 MSCI세계지수를
이용하고 있어 한국이 여기에 들어가지 않는한 투자금액이 늘어나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액츠투자자문 관계자도 "일본의 모 생명보험회사가 작년 하반기부터 한국
주식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최근들어 일본기관투자가의 문의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2%에 머물고 있는 일본기관투자가중 한국주식투자 비중이
곧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5일자 ).
유입규모는 추정하기 어려우나 한국주가가 급락하지 않는한 올해중에
3천억엔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4일 노무라증권 서울지점 관계자는 "한국주식시장을 밝게 보는 일본 기관
투자가들이 많다"며 "일본 기관들의 결산이 끝나고 새 사업연도가 시작되는
4월부터 일본자금 유입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본이 아시아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는 현재 1천5백억엔에
불과하나 오는 4월 이후에는 2조엔 가량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한국 비중이
15%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약 3천억엔이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에 10조엔가량을 투자하고 있는 일본 기관투자가들이 오는 4월
부터 자산재분배에 나서 2조엔 가량을 아시아에 투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이와증권 관계자도 "최근들어 일본 증권사나 생명보험회사 본사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일본경제가 회복국면에 들어가면서
기관투자가의 자금여력이 늘어나고 있어 4월부터 한국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일본 기관투자가들이 투자지표로 MSCI세계지수를
이용하고 있어 한국이 여기에 들어가지 않는한 투자금액이 늘어나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액츠투자자문 관계자도 "일본의 모 생명보험회사가 작년 하반기부터 한국
주식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최근들어 일본기관투자가의 문의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2%에 머물고 있는 일본기관투자가중 한국주식투자 비중이
곧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