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 (4일) 채권시장 활성화...국채/CD 동반상승

채권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정부 발표로 장.단기 금리선물이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은 전날에 비해 거래량도 늘어나면서 상승폭을 확대됐다.

CD(양도성 예금증서)금리선물은 여전히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소폭 반등하는
데 그쳤다.

미국달러선물은 원화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4일 부산의 한국선물거래소에서 체결된 국채선물 2000년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95.34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9백9계약으로 전날보다 2배이상 증가했다.

현물시장에서 단기물위주로 거래가 살아나면서 거래가 활발해졌다.

정부의 채권시장 안정책 발표로 장초반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금리가 왜곡돼
있다는 시장의 분위기를 이기지 못하고 장막판에 가격이 되밀렸다.

6월물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CD금리선물 2000년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91.89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24계약에 불과했다.

거래일 기준으로 연 나흘째 두자릿수 거래량을 기록했다.

미국달러선물은 장초반부터 큰 폭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매도세력이 정책적 매수세를 압도, 1천1백30원선 방어에 실패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