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6일) 대만/인도네시아 제외 아시아주가 하락

아시아증시는 6일 전날에 이어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하락폭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대만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일부에선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첨단기술주의 약세로 전날보다 2.02% 떨어진
1만8천1백68.27엔으로 마감됐다.

액면분할을 재료로 큰 폭으로 상승했던 소니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첨단기술주에서 생명공학관련주로 전환되면서
제약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82% 오른 8,922.03에 달했다.

전세계 증시의 동반조정에도 불구하고 금융주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장 막판에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첨단기술주가 약세로 돌아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블루칩의 약세와 전날 주가급락에 따른 반대매매물량
증가로 3%이상 하락했다.

정보통신 관련주가 전날에 이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는 미국증시에 대한 우려로 1%이상
떨어졌다.

첨단기술주의 하락폭이 컸다.

이밖에 인도네시아는 2%가량 올랐으나 태국과 말레시아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