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등 5개국 연결 '광케이블 10일 가동'

한국과 미국 등 태평양 연안 5개국을 연결하는 수중 광케이블망이 오는
10일 첫 가동에 들어간다고 일본 최대 통신업체인 KDD가 6일 발표했다.

중-미 케이블 네트워크로 불리는 이 통신망은 총연장 2만km로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중국 괌 등을 연결하며 전세계 45개 통신업체들이 이용하게 된다. 이 케이블망이 가동되면 이용업체들에 96만8천개의 전화회선에 해당하는
초당 80기가비트의 전송능력을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고 KDD는 설명했다.

이와는 별도로 KDD는 올연말 완공을 목표로 일본과 미국을 연결하는 수중
광케이블망 설치공사를 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