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일새 38P 폭락 .. 7일 사상 최대 19P 하락

코스닥지수가 사상 최대의 낙폭을 기록하면서 3일 연속 하락했다.

종합주가지수도 불과 3일만에 1백10포인트나 떨어졌다. 7일 코스닥 종합지수는 19.86포인트(8.0%) 급락한 227.66에 마감됐다.

이날의 낙폭은 사상 최대치로 이전 최대치(12월17일 19.38)를 0.48포인트
큰 것이다.

미국 나스닥시장 하락에 충격을 받은 코스닥지수는 3일 동안 38.34포인트
나 떨어졌다. 코스닥 벤처지수도 이날 54.45포인트(9.9%) 하락한 495.58을 기록, 12월
17일후 보름만에 500선 아래로 추락했다.

특히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지난 연말의 주도주들이 나흘연속 하한가를
지속, 시장 분위기를 싸늘하게 얼렸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14포인트나 떨어진 948.65에 마감됐다. 전장 초반 한때 29포인트의 하락폭을 보이며 93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