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직원 주식투자 막아라" 특명..증권사사이트 등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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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시간중 직원들이 사이버 주식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인터넷 전용선을
끊거나 증권사 사이트 접속을 차단해 버린 보험사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쌍용화재는 최근 직원들이 업무시간에 인터넷을 통해 주식투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선 영업점의 상당수 인터넷전용선을 폐쇄했다. 이 회사는 본사 부서와 달리 일선 영업 조직에선 직원 서로간의 감시가
어려운 만큼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 주식투자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이같은 대응책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업무시간에 사이버 주식거래를 일삼다가 적발되면 지위에 상관없이
엄벌한다는 지침을 마련해 각 부서장에게 내려 보내기도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영업점의 경우 책임자급을 위한 1~2개 전용선을 제외
하곤 대부분 폐쇄됐다"며 "주식중독자(스톡홀릭)란 새로운 말이 등장할
정도로 무분별한 주식투자 문제가 커지고 있는 만큼 대책을 미리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증권사 인터넷 홈페이지 접속을 못하도록 하는 별도의
전산프로그램을 개발해 한달째 운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 회사 직원들은 현재 인터넷과 관련된 다른 업무는 정상적으로
볼 수 있지만 증권사 인터넷 홈페이지만은 전용선으로 접속할 수 없다.
이 회사 관계자는 "무분별한 사이버 주식거래를 막기위한 방법을 강구하다
증권사 홈페이지 접속차단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대한생명은 사이버 주식거래 사실이 적발되면 처벌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직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0일자 ).
끊거나 증권사 사이트 접속을 차단해 버린 보험사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쌍용화재는 최근 직원들이 업무시간에 인터넷을 통해 주식투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선 영업점의 상당수 인터넷전용선을 폐쇄했다. 이 회사는 본사 부서와 달리 일선 영업 조직에선 직원 서로간의 감시가
어려운 만큼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 주식투자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이같은 대응책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업무시간에 사이버 주식거래를 일삼다가 적발되면 지위에 상관없이
엄벌한다는 지침을 마련해 각 부서장에게 내려 보내기도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영업점의 경우 책임자급을 위한 1~2개 전용선을 제외
하곤 대부분 폐쇄됐다"며 "주식중독자(스톡홀릭)란 새로운 말이 등장할
정도로 무분별한 주식투자 문제가 커지고 있는 만큼 대책을 미리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증권사 인터넷 홈페이지 접속을 못하도록 하는 별도의
전산프로그램을 개발해 한달째 운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 회사 직원들은 현재 인터넷과 관련된 다른 업무는 정상적으로
볼 수 있지만 증권사 인터넷 홈페이지만은 전용선으로 접속할 수 없다.
이 회사 관계자는 "무분별한 사이버 주식거래를 막기위한 방법을 강구하다
증권사 홈페이지 접속차단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대한생명은 사이버 주식거래 사실이 적발되면 처벌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직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