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전용 포털사이트 등장

인터넷방송국,학습서비스,대화방 등이 갖춰진 어린이 포털사이트가
선보인다.

PC통신 유니텔은 자사의 어린이 전용 메뉴인 "꾸러기"를 인터넷
환경에 맞게 확대 개편한 어린이 포털사이트 유니키즈( www.unikids.co.kr
)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유니키즈는 꾸러기 전용 인터넷방송국 초등학교 전학년 교과목에
대한 멀티미디어 학습자료 꾸러기 게시판,자료실,대화방 온라인
설문조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일선 교사들이 사이트를 평가해 4개의 등급으로
분류한 사이트 맵을 제공,학생들이 인터넷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또 검색엔진 넷피아와 주니어 네이버를 통해 인터넷을 검색하도록
해 성인사이트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했다. 유니텔은 올해 이 사업에 10억원을 들여 멀티미디어 학습 콘텐츠를
확대하고 다양한 인터넷 전문업체와 손잡고 이 사이트를 학부모
교사 어린이들이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초등학교 공동체로
키울 예정이다.

유니텔 관계자는 "숙제의 해답을 자동으로 찾아 주는 숙제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라 며 "유니키즈의 캐릭터인 꾸옹이를 통한 캐릭터
사업이나 어린이 전문 인터넷 출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 고 말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