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사이버갤러리서 미술품 감상/구매하세요 .. 퀵북

중견작가 36명의 미술품을 감상하고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사이버갤러리가
나왔다.

인터넷서점 "퀵북"을 운영하는 퀵북은 미술품 전문 사이트인 "아트미"
(www.artmi.co.kr)를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아트미에는 현재 동양화 서양화 판화 사진 조각 도자기 금속공예 등
1백50여점이 선보이고 있다.

가격도 3만~1백20만원대로 다양하다.

아트미에 출품한 작가들은 고명근(국민대) 곽남신(한국예술종합학교)
박영대(울산대) 이종송(건국대)등 대학교수 30명을 비롯, 국내 화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중견 미술가들이다.

작품들은 사이버갤러리의 3차원 공간에서 전시되며 방문자는 마우스를
이용해 전시작품을 클릭하면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아트미는 또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작가론과 함께 작품에
대한 해설 재료 액자 등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출품작의 선정및 해설은 서울대 대학원에서 미술이론을 전공한 큐레이터
김유숙씨가 맡고 있다.

김씨는 "사이버 갤러리의 이용층이 주로 젊은 세대인 점을 감안해 이들이
부담없이 살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의 작품을 주로 모았다"고 말했다.

아트미는 미술품 판매 이외에 어린이들의 미술교육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어린이들의 미술작품을 아트미로 보내주면 대학교수들이
평가, 인터넷을 통해 전해준다.

또 아동미술심리전문가가 아동들의 심리상태 발달정도 개선점 등을 지도해
준다.

또 7세 이전의 유아들이 미술작품을 보내면 이를 개인별로 DB화해 보관하고
성장과정별로 지도해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