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M, 이동통신사업 진출 .. 유명통신업체와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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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자동차업체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이동전화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은 GM관계자를 인용, "GM이 이동전화사업 진출을 위해
세계 유명 통신업체와 업무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GM인터넷사업인 "e-GM"의 마크 호건 부사장은 제휴파트너를 밝히지 않은
채, "계약이 성사될 경우 GM은 자동차산업의 범주를 넘어 세계 이동통신업계
의 메이저업체중 하나로 발돋움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GM은 당장에라도 이동전화서비스를 제공할 채비가 돼 있으며 가까운
시일내에 고품질의 서비스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GM파트너로 미국의 AT&T 넥스텔커뮤니케이션스
스프린트의 PCS그룹 영국 보다폰에어터치 등 4개 기업중 한 곳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특히 GM의 이동통신사업 진출이 가공할 만한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GM이 이미 차량위성 네비게이션과 통신기업 "온스타커뮤니케이션"을 통해
10만여명의 가입자에게 교통상황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건 부사장은 GM의 이동통신사업 진출이 결정되는대로 "가입자를 현재의
10만명에서 수년내에 3백만명으로 늘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레만 브러더스의 니콜라스 로바카로 분석가는 GM그룹이 자동차의
제조-판매-금융외에 이동통신사업 기능을 보강하고 있다며 이 회사의
이동통신사업 진출에 대해 "매우 전망이 밝다"고 진단했다.
한편 스웨덴의 사브자동차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GM은 이날 나머지
지분 50%도 모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89년 사브의 지분 50%를 인수하면서 나머지는 10년후 인수하겠다는
약정에 따라 진행된 최근 협상이 타결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GM이 유럽지역에서 지분 1백%를 확보한 회사는 독일의 오펠,
영국 복스홀에 이어 세개로 늘어났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1일자 ).
모색하고 있다.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은 GM관계자를 인용, "GM이 이동전화사업 진출을 위해
세계 유명 통신업체와 업무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GM인터넷사업인 "e-GM"의 마크 호건 부사장은 제휴파트너를 밝히지 않은
채, "계약이 성사될 경우 GM은 자동차산업의 범주를 넘어 세계 이동통신업계
의 메이저업체중 하나로 발돋움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GM은 당장에라도 이동전화서비스를 제공할 채비가 돼 있으며 가까운
시일내에 고품질의 서비스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GM파트너로 미국의 AT&T 넥스텔커뮤니케이션스
스프린트의 PCS그룹 영국 보다폰에어터치 등 4개 기업중 한 곳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특히 GM의 이동통신사업 진출이 가공할 만한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GM이 이미 차량위성 네비게이션과 통신기업 "온스타커뮤니케이션"을 통해
10만여명의 가입자에게 교통상황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건 부사장은 GM의 이동통신사업 진출이 결정되는대로 "가입자를 현재의
10만명에서 수년내에 3백만명으로 늘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레만 브러더스의 니콜라스 로바카로 분석가는 GM그룹이 자동차의
제조-판매-금융외에 이동통신사업 기능을 보강하고 있다며 이 회사의
이동통신사업 진출에 대해 "매우 전망이 밝다"고 진단했다.
한편 스웨덴의 사브자동차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GM은 이날 나머지
지분 50%도 모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89년 사브의 지분 50%를 인수하면서 나머지는 10년후 인수하겠다는
약정에 따라 진행된 최근 협상이 타결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GM이 유럽지역에서 지분 1백%를 확보한 회사는 독일의 오펠,
영국 복스홀에 이어 세개로 늘어났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