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올해 내수판매 45만대 목표

기아자동차는 11일 올해 45만대의 내수판매를 통해 국내시장 점유율을
35%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이날 오전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기아차 영업본부 임직원과
전국 지점장및 판매점 대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0년 전국
지점장.판매점 대표 전진대회"를 갖고 이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 총괄회장은 이 자리에서 "레저용(RV)
차량을 중심으로 승용.상용부문의 시장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지점장들이 공격적인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따라 각 지점장들은 주력및 전략차종간 차별적 마케팅 시행
선택과 집중의 전략적 광고 운영 상품경쟁력 강화를 통한 매출개선
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한 마케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또 인기차종인 카니발의 20만대 생산체제를 조기 구축하고 인터넷을
이용한 중고차 정보시스템을 가동키로 했다. 조일훈 기자 jih@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