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 on BIZ] 현대정공, 전직원 '자동차 고수화'

"전직원을 자동차 고수로 만들어라"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을 지향하는 현대정공이 본사 전직원을 대상으로
"자동차 무한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는 직원들이 자동차에 대해 최고의 지식을 갖추도록 끝없이 교육시키자는
계획.

우선 지난 10일부터 한달 예정으로 매일 오후 2시간씩 자동차 기초소양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첫걸음을 뗐다.

영업 총무 인사 등 모든 부서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동차개발사,
국내외 자동차산업현황, 자동차구조 및 신차개발과정, 해외부품사현황 및
모듈화동향, 국내자동차산업에서 이 회사의 역할 등을 교육받는다. 다음에 예정된 코스는 신입사원과 차부품사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합숙심화교육.

상식선에서 좀더 나아간 깊이있는 지식을 쌓는 과정이다.

공장과 연구소 직원들도 본사 직원과 마찬가지로 이런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돼있다. 현대정공측은 "수년내 세계 10위권의 자동차부품회사로 크려면
인적자원이 세계 일류가 돼야 한다는 판단에서 무한교육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무한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대차 등 완성차업체의
직원교육시스템을 능가하는 프로그램을 잇따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