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유망기업 지상 IR] 스페코 : '김종섭 회장'

"당사는 작지만 강한 회사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중소업체로서는 드물게 스페코 라는 자체 브랜드로 세계 28개국 시장을
상대로 수출실적을 올릴 만큼 규모나 내실면에서 충실하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업확장의 일환으로 99년10월 동종업 전문의 미국현지 신규법인인
SPECO BDM LTD.에 100% 출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미국과 중남미 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했으며 연간 1천만달러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으며 99년 11월에는 인도 현지지사 설립해 중국
지사에 이어 아시아 전역의 시장을 확보했습니다.

인도시장 진출 첫해인 99년에 400만달러 규모의 실적을 올려 성공적인
진출을 했으며 인도시장은 중국시장에 이어 제2의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는 자사가 추구하는 글로벌마켓 전략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페코 김종섭 회장은 작지만 강한 기업을 지향하는 배경을 이렇게 설명
하고 향후 전세계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도 내비쳤다.

"당사는 플랜트 설비와 환경설비 아스콘믹싱기 전문업체로서 79년 2월에
설립, 회사부설연구소의 신규기술개발 성과에 따른 시장확장과 해외시장
점유율을 확대시키며 매년 매출실적을 초과달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경영목표로 설정한 안정적 성장과 순이익 창출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부채비율 감소와 순이익증가를 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사는 주력사업인 플랜트 사업, 아스팔트 믹싱플랜트 및 배처플랜트의
국산화로 이 분야의 기술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시장 점유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경쟁기업이 없는 상태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또 해외시장 규모는 연간 20억달러 정도로 추정하고 99년에
1천600만달러를 달성한데 이어 올해에는 2천만달러의 매출 목표를 실현한다
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해외 현지거점을 중심으로 전략시장 설정, 지사설치 등을 통해
해외시장의 현지화를 촉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시장의 수출물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자산인수 방식으로 한라중공업 플랜트부문을 250억원에
인수해 연간 300억원의 매출기업이 3천억원대의 회사를 인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페코에 인수된 한라중공업 플랜트부문은 충북 음성 6만평 대지에
1만8천평 규모의 공장에는 산업설비분야로는 세계 최대인 머시인숍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한라의 부도로 침체된 국내 및 해외영업 활동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한국중공업, 현대중공업에 이어 3번째 규모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