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구씨, 새천년 민주당 입당

방송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였던 정범구씨가 13일 새천년 민주당에
입당했다.

정씨는 이날 여의도 민주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에
참여않겠다는 마음이 최근까지 확고했으나 입으로만 외치는 것도 현실성이
없다"며 "국민을 위한 개혁작업에 일조를 하기 위해 입당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충북 음성 출신으로 독일 마부르크대학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4월 총선에서 서울 동대문을 또는 고양일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명수 기자 may@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