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청약예정기업] '이수세라믹'..세라믹제품 '세계4강'

이수세라믹은 지난해말 증권업협회의 등록심사를 통과하고 금융감독원에
제출할 신고서 자료를 준비하고 있는 공모주청약예정기업이다.

이르면 금년 3월중, 늦어도 4월중에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수세라믹은 회사이름(상호)에 나타나 있는대로 세라믹의 일종인
소프트페라이트코아라는 제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이다.

소프트페라이트코아는 전자및 전기제품에 양념처럼 쓰이는 소재다.

모니터 TV브라운관 전자레인지 에어콘 DVD 휴대폰등 소프트페라이트코아가
들어가는 제품을 일상 생활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수세라믹의 유병호 부장은 "새로운 전자제품이나 이동통신기기등이
등장하면서 소프트페라이트코아의 용도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치산업에 속하며 생산설비가 중요하다.

따라서 이수세라믹의 본사는 생산공장이 있는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에 있다. 세계적으로 소프트페라이트코아부문은 세라믹산업의 강자인 일본업체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의 TDK와 FDK가 소프트페라이트코아업에서 세계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수세라믹은 국내 2위및 세계 4위에 랭크돼있다. 이수세라믹은 1998사업연도에 6백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 사업연도의 경상이익은 27억원이었다.

지난해 영업실적은 아직 결산작업중이다.

매출액은 7백15억원정도로 전년대비 18%정도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상이익도 증가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액수는 미정이다.

이와관련, 유병호 부장은 "작년 상반기중 경상이익이 29억원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수세라믹의 주요주주는 이수화학(상장법인)및 관계인으로 지분율은 62%
이다.

기타 주요 주주로 무궁화구조조정기금이 22%의 지분율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