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내년 물러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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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고령과 건강상의 문제로 내년에 교황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래프지가 이탈리아 언론보도를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독일의 칼 레만 주교가 최근 교황의 사퇴 가능성을 제기한후
교황이 내년 성년축하행사를 마친뒤 사임할 것이란 소문이 바티칸에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신문들은 "교황이 수년전 자신의 육체가 더이상 쓰기편한 도구가
아니라 자신을 둘러싼 우리일 뿐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수년전 교황청에 자신의 사임을 고려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거절
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교황이 바티칸 생활을 좋아하지 않았다면서 교황이 내년 성년축하행사
를 마치고 사임문제를 재검토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4일자 ).
것이라고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래프지가 이탈리아 언론보도를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독일의 칼 레만 주교가 최근 교황의 사퇴 가능성을 제기한후
교황이 내년 성년축하행사를 마친뒤 사임할 것이란 소문이 바티칸에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신문들은 "교황이 수년전 자신의 육체가 더이상 쓰기편한 도구가
아니라 자신을 둘러싼 우리일 뿐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수년전 교황청에 자신의 사임을 고려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거절
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교황이 바티칸 생활을 좋아하지 않았다면서 교황이 내년 성년축하행사
를 마치고 사임문제를 재검토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