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상수지 흑자는 2백6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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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상수지 흑자는 2백60억달러로 추산돼 당초 목표치인
2백억달러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역규모는 2천6백40억달러에 달해 세계순위가 14위에서 12위로
2단계 상승했다. 1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작년 수출규모는 전년보다 9.0% 증가한
1천4백42억달러에 이른데 힘입어 경상수지 흑자가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재경부 관계자는 "작년도 평균환율이 17.6% 절상되고 수출단가가
7%수준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작년 수출증가율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98년 "금모으기 운동"에 따른 금수출 22억달러를
제외하면 실제 수출증가율은 10.8%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수입규모는 1천1백97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28.3% 증가했다. 이는 작년 경제성장률이 10%에 이르는 등 경기회복세가 가속화됐기
때문이라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98년과 99년의 경상수지 흑자누계 6백65억달러는 61~97년사이의
경상수지 적자누계(약 5백13억달러)보다도 큰 규모다.
김병일 기자 kbi@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7일자 ).
2백억달러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역규모는 2천6백40억달러에 달해 세계순위가 14위에서 12위로
2단계 상승했다. 1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작년 수출규모는 전년보다 9.0% 증가한
1천4백42억달러에 이른데 힘입어 경상수지 흑자가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재경부 관계자는 "작년도 평균환율이 17.6% 절상되고 수출단가가
7%수준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작년 수출증가율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98년 "금모으기 운동"에 따른 금수출 22억달러를
제외하면 실제 수출증가율은 10.8%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수입규모는 1천1백97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28.3% 증가했다. 이는 작년 경제성장률이 10%에 이르는 등 경기회복세가 가속화됐기
때문이라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98년과 99년의 경상수지 흑자누계 6백65억달러는 61~97년사이의
경상수지 적자누계(약 5백13억달러)보다도 큰 규모다.
김병일 기자 kbi@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