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원 이하 신용불량자 IMF후 3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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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가 발생한 1997년 11월부터 지난해말까지
1천만원 이하 연체대출금을 갚지 못하거나 1백만원 이하 신용카드대금을
결제하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들중 빚을 모두 갚은 30여만명이
17일 일괄 사면된다.
연체대출금을 아직까지 갚지 못한 사람들은 오는 3월31일까지
연체대출금을 상환하면 즉시 신용불량자 명단에서 삭제된다. 은행연합회는 1천만원 이하 대출금,1백만원 이하 신용카드 대금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사람들중 빚을 모두 갚은 사람들의
명단을 17일 신용정보전산망에서 일제히 삭제하기로 했다.
사면대상에는 은행뿐만 아니라 보험 상호신용금고 새마을금고 협동조합
등 각종 금융기관들에서 돈을 빌렸다가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들이
모두 포함된다.
다만 여신전문금융회사 규약에 규정된 론(Loan)대금과 할부금융
연체의 경우에는 5백만원 미만에 대해서만 사면해주기로 했다. 은행연합회는 이같은 신용불량자 사면조치로 30여만명의 신용불량
기록이 완전 삭제돼 17일부터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IMF사태 발생 이후 어쩔 수 없이 부도를 냈다가 나중에
돈을 모두 갚은 기업주에 대한 선별 사면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지 않아 이달말께부터나 선별처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각 금융기관의 의견을 모아 IMF사태 이후
불가피하게 신용불량자가 된 중소기업주에 대한 신용불량자 사면방침을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승윤 기자 hyunsy@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7일자 ).
1천만원 이하 연체대출금을 갚지 못하거나 1백만원 이하 신용카드대금을
결제하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들중 빚을 모두 갚은 30여만명이
17일 일괄 사면된다.
연체대출금을 아직까지 갚지 못한 사람들은 오는 3월31일까지
연체대출금을 상환하면 즉시 신용불량자 명단에서 삭제된다. 은행연합회는 1천만원 이하 대출금,1백만원 이하 신용카드 대금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사람들중 빚을 모두 갚은 사람들의
명단을 17일 신용정보전산망에서 일제히 삭제하기로 했다.
사면대상에는 은행뿐만 아니라 보험 상호신용금고 새마을금고 협동조합
등 각종 금융기관들에서 돈을 빌렸다가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들이
모두 포함된다.
다만 여신전문금융회사 규약에 규정된 론(Loan)대금과 할부금융
연체의 경우에는 5백만원 미만에 대해서만 사면해주기로 했다. 은행연합회는 이같은 신용불량자 사면조치로 30여만명의 신용불량
기록이 완전 삭제돼 17일부터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IMF사태 발생 이후 어쩔 수 없이 부도를 냈다가 나중에
돈을 모두 갚은 기업주에 대한 선별 사면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지 않아 이달말께부터나 선별처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각 금융기관의 의견을 모아 IMF사태 이후
불가피하게 신용불량자가 된 중소기업주에 대한 신용불량자 사면방침을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승윤 기자 hyunsy@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7일자 ).